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월을 거치면서 얼굴이 변한다.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 받은 얼굴의 생김새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더라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인품,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상은 모두 변하는 것이 사실.
어린 시절부터 외모가 남달라 형제자매와 비교를 당했거나 다른 사람들의 농담반 진담반의 외모비하적인 발언을 꾸준히 듣고 자랐다면 이는 성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주고, 나쁜 성격은 다시 나쁜 인상이 생기게 만드는 악순환의 반복이 될 것이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박사는 “선천적으로 주걱턱이나 돌출입, 안면비대칭을 타고난 환자들의 경우,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목소리가 작고 자신감이 결여된 성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는 청소년기에 외모 콤플렉스가 생긴다면 자신감이나 성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물며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는 청소년기나 대학생 시절에 또래 이성들로부터 외모로 인한 상처를 받는다면 자신감이 결여되고, 심한 경우 자기 비하나 열등감, 피해의식 같은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된다. 강진한 박사는 “청소년기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평가에 의해 나 자신이 결정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말 한 마디에도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극복하기 힘들 것”이라며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인 만족감을 가지려면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외모가 어느 정도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외모에 자신감이 생기기 어렵다”고 전했다.
주걱턱이나 돌출입, 안면비대칭과 같이 외모적 단점은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술로 개선이 가능하며 턱 성장이 끝나는 시점인 남자는 18세, 여자는 16세부터 가능하다. 양악수술은 치아 교정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1~2학년 때에 치아 교정을 시작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첫인상은 외모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한 번 생긴 선입관은 지워지기 어려운 만큼 단점이 있는 얼굴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단점을 개선해 그에 따른 만족감이나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