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 노트르담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매력적이지 않은 동료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상처 주는 말을 던지는 등 더 가혹하게 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114명에게 상처 주는 말, 무례한 행동, 조롱 등 직장 동료가 자신을 얼마나 가혹하게 대하는지를 물어본 후 그들의 사진을 제 3자에게 보여주며 외모의 매력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외모에 따라 매력적인 동료와 그렇지 않은 동료로 구분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인식에 따라 말이나 행동도 다르게 표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겉모습이 아름답거나 매력적인 것을 선호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 한다. 만약 어렸을 때부터 돌출된 입이나 주걱턱, 사각턱 때문에 외모로 인한 차별을 받았거나 상대방에게 모욕적인 발언 또는 무례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면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게 될까.
강진한 서울턱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박사는 “중고등학생 시절 자신에 대한 평가는 본인 스스로 갖기 보다 상대방의 나에 대한 반응이나 평가로 결정되기 쉽다”며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지속적으로 외모 비하 발언을 들었다면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자기 스스로에 대한 가치관을 좋지 않게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턱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모자나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큰 소리로 당당하게 말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스스로의 모습이나 정체성을 잘 확립한 성인에게는 외모 문제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자아를 형성하는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외모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알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외모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는 있다.
좌우 완벽 대칭 미인이나 조각 같은 얼굴처럼 예쁘고 잘생기게 태어난다면 좋은 일이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상대방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인상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불평, 불만이 많아 보이는 앞으로 튀어나온 입, 비대칭이 심해 웃을 때 비웃는 것처럼 보이는 입 꼬리,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게 만드는 두드러진 광대뼈, 실제 나이에 안 맞게 어리숙해 보이는 무턱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턱 교정 수술을 통해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웃을 때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입 꼬리, 매끄러운 곡선을 따라 다듬어진 턱선, 얼굴 전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광대뼈를 갖고 있다면 자연스러운 미소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부드럽고 친근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박사는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처럼 단점이 많은 얼굴로 타고난 것을 원망하거나 스스로를 비하하는 것보다 턱 교정 수술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외모 개선만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월등히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