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강남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선호하는 얼굴형’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나운서와 리포터, 승무원 등 전문직 종사자는 ‘작은 얼굴’을 답했으며 일반 사무직 종사자들은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얼굴’과 ‘선한 느낌을 주는 얼굴’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얼굴은 크기는 작고 부드럽거나 선한 느낌을 주는 인상을 가진 얼굴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아도, 눈이 크거나 코가 높지 않아도, 항상 웃고 있거나 밝고 생동감 넘치는 화사한 인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턱교정 수술을 희망하는 환자의 많은 수가 소극적,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타인과 눈을 바라보며 자신 있고 당당하게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박사는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모자를 푹 눌러 쓰거나 여성의 경우 앞머리나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으며 늘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가 많다”며 “대부분 어렸을 적부터 타인에게 외모로 인한 차별을 받았거나 놀림이나 조롱을 당한 경험이 있어 성격까지 어둡게 변해버린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우리가 흔히 TV에 나오는 MC에게 ‘사각공주’라 부르거나 돌출입을 가진 이에게 펠리컨이라 부르는 등 별명을 붙이고 농담 삼아 던지는 말에 당사자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그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심한 경우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락하고 자기 비하에 빠지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강진한 박사는 “돌출입이나 주걱턱, 사각턱,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없거나 월등히 뛰어난 다른 외적인 조건 때문에 자신의 단점에 거리낌이 없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외모에 대한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면 상처를 받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외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위안보다 현실적으로 그 단점을 제거해버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당부했다.
돌출입이나 주걱턱, 사각턱 같은 단점은 턱교정 수술과 치아 교정을 함께 한다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구강악안면외과에 내원해 본인의 현재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원하는 바를 담당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운 후 턱 교정 수술을 받는다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인상으로 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