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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30대에도 치아교정이나 턱교정 수술 늘어
이름 : 서울턱치과

내년이면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박 모씨(32세)는 추석 연휴에 치아교정을 시작했다. 선천적으로 치아가 고른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부정교합이 심하지는 않아 음식물을 씹거나 발음을 하기에 불편한 점은 없어 청소년시절에 치아교정을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들쑥날쑥해지는 것은 물론 잠 잘 때 이갈이도 심해져서 자고 일어나면 턱관절이 뻐근하게 아파서 입을 잘 벌리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렸다.

가족을 비롯해 주위에서는 연애도 하고 직장생활도 해야 하는데 치아교정을 한다면 보기에 좋지 않을 것을 우려했지만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턱관절 장애가 더욱 심해질 것 같아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박사는 “얼굴에서 위아래, 양 옆 사방으로 가장 움직임이 많고, 움직임에 따라 위치나 형태 변화가 올 수 있는 부위는 입과 턱”이라며 “특히 입과 턱은 두개골부터 얼굴 전체의 뼈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입이나 턱이 휘어 있거나 비대칭이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 등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모 씨 역시 어렸을 적에는 치아나 턱이 약간만 삐뚤어졌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어 현재는 앞니로 국수 면을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치아교합이 맞지 않게 되었고 하품을 크게 하면 턱관절이 틀어지는 것과 같은 통증이 생겼다.

평균 수명이 80세, 100세로 길어지고 매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늦은 나이에 치아교정을 시작하거나 심미적인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직 미혼인 박 씨 역시 “뒤늦은 나이에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더 나이 들어서 치아교정이나 턱교정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보다, 한시라도 빨리 치아교정을 시작하고 내년에 턱교정 수술을 해서 30대 후반이 되기 전에 치료를 끝내는 것이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인 것 같아서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한의원 등에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턱관절 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는 처방을 내리는 곳들이 간혹 있지만 이는 유아 또는 초등학생과 같이 턱 뼈가 다 자라지 않은 시기에나 가능한 일이다. 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를 방치한다면 심한 경우 턱 디스크에 걸리고 입이 안 벌어지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이나 턱교정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진한 박사는 “뼈가 비대칭이거나 삐뚤어져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단순하게 별일 아니겠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은 추후에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턱치과를 방문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고, 체계적인 검사와 진단을 받고 문제가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고문순 기자


원문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100210331123925&outlink=1
2013-10-07 03:50:0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