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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좋은 관상은 기업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
이름 : 서울턱치과
몇 년 전, 모 공중파 방송국에서 서바이벌로 아나운서를 채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SNS에서 최종 합격자들에 대해 ‘그 방송국 직원처럼 생겨서 될 줄 알았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S모 그룹은 임원 면접 시 관상가를 면접관으로 동석시킨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온 그룹의 이미지를 망치지 않고 분위기에 잘 어울려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조직원을 이끌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리더십이나 카리스마도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을 준비된 자기소개나 면접자의 말로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얼굴 좀 ‘본다’는 관상가를 직접 면접관으로 동석해 평가하고 채용 여부에 반영하는 것이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박사는 “IT기기나 전자제품 같은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대기업에서 채용 시 관상을 본다는 것은 특이한 일”이라며 “관상이 좋은 사람을 골라낸다기 보다는 조직에 어울리지 않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관상은 사람의 이목구비에 대한 생김새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인상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인상과 기운을 보고 그 기운의 의미를 푸는 것이 관상.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직장 사이에도 맞는 기운이 있고 맞지 않는 기운이 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잘 어울리는 커플을 보면 ‘케미가 통했다’ 또는 ‘케미가 있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화학적 성질이란 뜻의 케미스트리(chemistry)를 줄여서 사용하는 단어로 말로 설명되지 않는 좋은 관계를 지칭할 때 주로 쓰인다.

특히 대기업의 임원과 같이 대외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거나 여러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조직의 리더라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이 신뢰감을 가지고 따라올 수 있도록 믿음을 줘야 한다.

혐오스러운 얼굴 때문에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사람이 성형수술 후 자신감을 찾아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경우는 흔히 소개되어 왔다. 좋은 인상을 갖고 있으면 본인도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해지며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에도 좋은 인상을 제공해서 상대방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주걱턱이나 돌출입, 부정교합 등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면 수술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 단순하게 아름다운 얼굴이 아니라 나 자신을 가장 돋보이게 해주는 인상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강진한 박사는 “조직과 사회 생활에서 주걱턱이나 돌출입, 부정교합 때문에 못나 보이는 얼굴의 생김새나 인상, 관상을 보는 것이 옳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로 치료하라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실에 맞게 변화하는 것이 본인 스스로에게도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고문순 기자


원문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32612450807915&outlink=1
2014-03-26 10:35:2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