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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송이면에 숨겨진 불편한 성형수술의 진실
이름 : 서울턱치과
지난 12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일부 케이블 방송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이면에 시청자들이 모르는 출연자들의 남다른 고통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몇몇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과 통증 및 심적 고통에는 쉬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 출연자는 전신지방흡입이 수술만 하면 끝인 줄 알았지만 막상 수술을 하니 압박복을 입고 운동까지 해야 하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출연자 역시 코 수술 후 대칭이 안 맞아 재수술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정작 방송에는 그런 과정을 제외한 변화된 결과만 보여줘 시청자들이 너무 쉽게 생각할 것 같다며 우려했다.

이는 방송사 쪽이 출연계약 시 수술에 따른 부작용을 책임질 수 없다고 명시했고 무료로 수술 받은 이들은 사실상 병원 홍보모델이므로 병원 이미지에 피해를 입힐 수 없었다. 또한 방송사는 프로그램 웹사이트에 출연 의사 및 병원이름, 상담게시판 등을 마련해 놓고 직접적으로 병원 홍보 및 알선을 해주는데 이러한 이유는 성형외과가 출연자들의 무료수술과 프로그램 협찬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내막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방송정보만 믿고 해당 병원에 내원하게 되고 병원 역시 밀려드는 환자들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병원의 이익과 방송에 지출된 홍보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모든 환자를 수용하려는 병원은 기본적인 절차 외에 수술 전 가장 중요한 상담과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설명들을 환자들에게 숙지시켜 주지 않기도 한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박사는 “몇몇 성형외과들은 환자들이 방송을 보고 해당 의사에게 수술받기 위해 찾아가지만 수술비가 더 비싸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내 다른 의사에게 수술을 받도록 유도하거나 몰래 다른 의사가 들어와 수술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환자들은 병원 측의 말만 믿고 수술받기 십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진한 박사는 “교정 중 치과의 권유로 턱교정 수술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게 담당 교정의사의 이름을 물으면 간혹 대답을 못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진료에서 좋은 결과를 갖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의 관계형성이 중요하므로 최소한 본인을 담당하는 의사의 이름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양악수술은 ‘돈을 내고 치료한다’는 개념보다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의사와 상의하고 오랫동안 관계유지를 할 수 있는 곳’인지 생각해야 봐야 하며 숙련된 의사인지, 수술 후 결과에 대한 논의가 가능한지, 합병증 대처에 있어서 믿을 수 있는 곳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머니투데이 고문순기자

원문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20201315524234&outlink=1
2014-12-03 09:17: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