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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턱치과,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성장을 흔든다"
이름 : 서울턱치과
양악수술을 상담하러 온 환자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갖고 있다. 특히 연령층이 어릴수록 외모콤플렉스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성격뿐 아니라 학습능력까지 저하시킬 수 있어 자아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청소년기에 외모로 인한 심리적인 상처는 대부분이 주변에서부터 발생하기 마련인데 무심코 툭 던지는 말 한마디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 가령 “너는 누구 닮아서 못생겼니?”라고 던지는 부모의 말 또는 “너네 언니는 예쁘던데..” 같은 친구들의 말 같이 그저 장난 섞어 툭 내뱉은 말이라도 당사자에게는 결코 작지 않은 상처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병원에 엄마와 함께 내원한 여고생 또한 유전적인 영향으로 부정교합과 주걱턱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상담 도중 아이의 엄마는 멋쩍은 듯 웃으며 “너는 참 누구 닮아서 그러니~ 네 친구들은 괜찮던데, 너는 생돈 들어가게 생겼잖니”라며 적잖이 아이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것이었다. 아이는 상담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주눅들어 말이 없었고 그런 아이를 살펴보기 위해 턱을 들면 금새 얼굴이 붉어지면서 눈 맞추기를 힘들어 하는 등 상당히 소극적이었다.

수술을 잘 마친 아이는 몇 달 뒤 검진 차 다시 병원에 들렸고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항상 땅만 바라본 채 기죽은 듯한 아이가 본인이 먼저와 눈을 마주치면서 방긋 인사를 하는 것이다. 아이가 점차 회복이 될수록 얼굴 가리기 급급했던 머리도 넘기고 예쁜 가방도 들며 조금씩 자신의 외모 가꾸기에 바빴고 요즘은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학교에 다니는 게 즐겁다며 소극적이었던 성격도 조금씩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변했다.

턱뼈가 조금만 어긋나게 자라도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오는 만큼 정신적인 데미지도 상당하다. 게다가 육안으로 보이는 턱의 부조화는 외모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크게 작용하는데 이런 생활에 적응된 환자들은 불편함을 당연시 여기게 된다. 또한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해서 남을 비웃거나 함부로 말을 내뱉는 행동은 당사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모멸감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하고 혹시 우리 아이가 이에 해당되면 치료를 미루기 보다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더욱 세심히 살펴보도록 해야겠다. @ 머니투데이 홍혜민기자

원문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61512462944455&outlink=1
2015-06-17 11:01:5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