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턱 교정수술을 받은 김지연씨(20세·여)는 이번 추석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어릴 때부터 주걱턱이었던 그녀는 명절 때마다 놀리는 또래의 친척들 때문에 그 누구보다 명절이 싫었다고 한다. 친척 어른들은 그런 그녀가 안타까워 아이들을 나무라곤 했지만 이미 상처를 받을대로 받은 그녀는 명절이면 울었던 기억만 난다고 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주걱턱뿐만 아니라 부정교합도 심했던 탓에 일찍이 턱 교정수술을 목표로 학창시절부터 교정치료를 시작했고 성인이 된 올해 턱 교정수술 또한 무사히 마쳤다. 그녀는 수술 후 친척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처음 보여주며 그 동안 자신을 약 올리던 친척들의 놀란 모습에 마음이 두근거렸다며 즐거워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위의 사례와 같이 모든 게 예민한 성장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단점을 또래의 아이들에게 놀림 받는 경우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이다”며 “보통은 성장기가 끝난 후 턱 교정수술을 하지만 성장 전 부정교합으로 인해 안면변형이 오거나 사춘기 자아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미리 턱 교정수술을 시행해 심리적인 부분부터 해소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성장기 시기의 아이들의 경우 기능적인 부분의 문제보다 외형적인 부분에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성장기의 외모에 관련한 콤플렉스는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소극적인 행동 등으로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턱 교정수술 단계인 교정치료부터라도 조기에 시작한다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강 원장은 “수술의 유무를 확실하게 결정하기 힘든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부모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무관심으로 넘어가는 것보단 함께 치료계획을 세우며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머니투데이
[기사원문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93018545294218&outlink=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