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갈이를 심하게 하는 김민정양(19세)은 수능을 앞두고 극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그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게다가 이를 악무는 버릇까지 생겨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이면 움츠려진 어깨만큼 이를 악무는 강도도 더욱 강해지다 보니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도 매스꺼워 입맛도 없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턱의 통증은 턱의 관절이 정상위치에서 벗어나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어긋나면서 생긴다. 통증의 원인으로는 부정교합, 스트레스, 외상, 이갈이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나타나는데 단순히 치아교정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박사는 “턱 관절 통증의 경우 턱에서 나는 소리나 약간의 통증만으로 턱 관절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입이 안 벌어지면 수면장애나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험생이나 전문직, 공사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와 같은 경우 집중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턱 관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약물 및 관절치료 장치로 치료가 가능하며 관절 주변조직의 통증은 보톡스 및 보조장치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때문에 턱의 통증을 참고 방치해둔다면 치아나 치주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말고 먼저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와 아래 턱 뼈의 변형인 부정교합으로 인한 경우에는 위턱과 아래턱이 조화롭지 못해 위턱의 돌출, 주걱턱, 비대칭과 같이 얼굴 형태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적절한 치료방법으로 턱교정수술을 들 수 있다. 턱교정수술은 턱이 성장하는 방향과 정도를 조정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특히 청소년시기의 경우 부정교합이 함께 있는 주걱턱과 돌출 입을 갖고 있다면 치아교정을 함께 병행해 올바른 방향으로 턱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강 박사는 “구강악안면외과의 정규과정을 수료한 구강외과의 전문가와 심도 있는 상담과 개개인에 특성에 따라 알맞은 치료방법을 살펴본 후에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머니투데이 홍혜민기자
[원문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110916341323756&outlink=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