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OCN 드라마 ‘보이스’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기존 수사물과 달리 오직 ‘소리’를 단서로 사건을 해결하는 ‘소리추격 스릴러’로 사건 발단의 핵심인물(범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각종 범죄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이하나 분)는 3년 전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으로 각각 아내와 아버지를 잃었다. 범인의 대한 유일한 단서라고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진 ‘권주’가 그날 수화기 너머로 들은 범인의 목소리와 말할 때 턱에서 나는 소리, 둔탁한 흉기를 휘두르는 소리 뿐.
특히 지난 4회와 5회에서는 ‘홍창동 로데오거리 납치 사건’의 용의자 ‘황경일’(이주승 분)로 인해 ‘권주’가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체포 위기에 놓인 황경일이 착용하던 교정기를 빼자 은형동 사건의 진범과 같은 턱관절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 그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가 싶었지만 그 역시 살해 당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범인이 말할 때마다 들려오는 턱관절 소리는 ‘턱관절장애’ 증상의 하나로 부정교합이나 안모변형, 턱관절 마모나 위치 이탈(턱관절디스크), 턱 주변 조직의 이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턱관절장애가 있으면 입 벌리기, 저작기능, 말하기 등에 입과 턱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심하면 통증이 동반되고 동시에 ‘딱딱거리는’ 관절잡음이 들린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치의학 박사)은 “턱관절장애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며 “턱뼈 주변조직이나 근육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 턱관절장애는 드라마 속 황경일처럼 턱관절교정기(스프린트)를 통해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프린트는 위턱이나 아래턱에 장착해서 턱관절의 공간을 확보하고 아래턱을 상하 앞뒤 좌의 최적의 위치로 돌려놓는 교정기다
강 원장은 이어 "부정교합과 안모변형으로 턱관절장애는 치아교정과 양악수술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턱관절 자체의 문제로 인한 골관절염이나 관절의 흡수(소실), 턱관절디스크 등은 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 김종철 기자
[원문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482749#csidxa73f25c526cf1fc803fdc2b9878e7a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