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과 주걱턱이 콤플렉스였던 여대생 강 모 씨는 사춘기 시절, 교회 오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기억이 있다. 그 후, 소문으로 건네 들은 오빠의 농담 섞인 말은 강 씨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펠리칸처럼 생긴 밥주걱은 딱 질색”이라고...
꽤 충격을 받은 강 씨는 그 후 교회를 나가지 않았으며, 이성을 만나게 되는 자리에서는 항상 주눅이 들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되었다.
주걱턱이나 돌출입 등 턱 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스스로 다른 사람들의 외모와 비교해 자신을 폄하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극적이 되어 사회 부적응, 옹고집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부정교합에 따른 소화 장애와 턱관절 통증이 반복됨에 따라 예민한 성격이 되어 사소한 것에도 짜증을 내는 행동이 습관처럼 되기도 한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은 “외모의 문제점은 수술이나 치료 등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인데 ‘수술을 해도 안 된다’ 라는 식으로 한계를 지어버리는 환자가 일부 있다”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현재 상태와 심경을 이해하고, 수술 후 결과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수술 전 후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학생이 되어 양악 수술을 결심한 강 씨는 턱치과를 찾아가 상담을 통해 그 동안 겪어왔던 턱관절 통증과 남들이 주걱턱을 보는 좋지 않은 시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소 마음이 후련해지고 위안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턱 수술을 하고 나면 얼굴이 180도 바뀌고 예뻐진다는 식의 동화 같은 상담이 아니라, 주걱턱이었던 단점이 개선되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상으로 바뀐다는 상담이 수술을 결정하게 한 요인이 되었다.
강 원장은 “양악 수술은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니다”며, “얼굴이 예뻐지는 성형수술이 아니라, 내 얼굴에서 부족한 부분이 개선되어 남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상으로 달라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대와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는 미인의 기준에 따르기보다, 상대방에게 외모에 따른 선입견을 주지 않고, 첫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양악 수술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