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학능력시험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성형수술과 다이어트가 선정되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8일 수학능력시험을 전후로 턱치과에 양악수술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주걱턱이나 돌출입 등을 콤플렉스로 가지고 있었지만, 대학입학을 목표로 수능 대비만 해오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능 후, 양악수술을 통해 호감 가는 인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욕망이 분출된 것이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쌍꺼풀이나 코 수술과 같은 일반 성형수술처럼 원하는 때에 바로 할 수 있거나, 수술 후 즉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는 수술이 아니다. 양악수술이 필요한 주걱턱이나 돌출입의 대부분은 양악수술 전에 치아 교정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은 “치아 교정이 필요한 환자인데, 급한 마음에 선 교정 없이 양악수술만 한다면 수술 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술 후 다시 주걱턱이나 돌출입으로 원상 복귀될 수 있다”며 “자신의 경우가 수술 전 교정 치료가 필요한지, 선 수술 후 교정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래서 대학 입학과 동시에 주걱턱, 돌출입 없는 호감 가는 인상을 갖기 원한다면,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에 치아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치아 교정이 1~2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해 교정을 시작하면, 수능을 치르고 난 즉시 양악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 후 대학 입학 전 3~4개월 동안 붓기도 가라앉고 수술 자리도 안정적으로 잡혀 원하는 얼굴과 인상을 가질 수 있다.
강진한 원장은 “양악수술은 성형수술처럼 1회 수술로 끝나는 단순한 수술이 아니다”며 “양악수술 전문 턱치과에서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예측한 후, 교정치료와 병행하는 등 수술만큼 수술 전 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악수술은 턱 뼈 성장이 끝나는 시점인 남자는 18세, 여자는 16세부터 가능하며, 일정 기간을 두고 턱 뼈 사진을 촬영해서 성장이 끝났는지를 확인한 후,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